최근 선진 제약업계에서는 신약 R&D 비용 저하 및 성공 확률 증대를 위하여 병원의 임상연구자가 개발 초기부터 적극 참여하는 협동적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맞춤치료와 동반진단, 항암제 내성 극복 및 면역항암제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과 생체조직을 이용한 연구의 발전으로 인하여 병원에서의 중개/전임상 연구가 신약개발에서는 필수불가결한 명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CACT) 사업을 수행하며 암 전문 병원의 인적·물적 인프라 기반 ‘병원 고유의 암 특화 유효성평가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다수 개발 약물의 임상시험 진입 및 기술이전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최고의 연구진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0년 8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APEX)로 선정되었습니다.
APEX는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항암제 개발 트렌드에 맞춰 선구적 고난이도 유효성평가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미충족 의료수요를 반영한 암종별 전문의의 임상전략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여, 개발 초기부터 임상진입 및 상용화까지 수요자 맞춤형 전주기 통합적 지원 ONE-STOP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의 임상 및 상용화 성공률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HT·BT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사명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